제주출신 메조소프라노 김지선이 오는 8일 오후 7시30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독창회를 연다.

‘낙원의 꽃(Fior del Paradiso)’을 주제로 한 이번 무대는 아름다웠던 과거를 회상하고 이상의 세계를 갈구하는 염원이 담긴 노래들로 채워진다.

김씨는 이날 독창회에서 피아니스트 정영하의 반주로 윤이상 ‘물숨’, 김동진 ‘가고파’를 비롯해 늙은 해녀의 일대기를 다룬 김진수 ‘물숨’, 이건용 ‘그날’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김씨는 가천대를 졸업한 후 독일 라이프찌히 음대에서 디플롬과정과 최고성악과정을 졸업했으며 현재 ㈔한국페스티벌앙상블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이어도 사나’, 2018년 ‘웡이 자랑 자랑 자랑’ 독창회를 가진 바 있다. 전석 1만원(학생 및 65세 이상 5000원). 문의=010-2886-8054.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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