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만 추가 인력 투입,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추가 설치

제주특별자치도가 경기도 파주와 김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연이어 추가 발생하는 등 국내 확진농가가 총 13곳으로 늘어남에 따라 추가 방역조치를 강화한다.

제주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의 도내 유입 및 전파 차단을 위해 공항만에 추가 방역인력을 투입하고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추가 방역을 위한 조치를 취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제구국제공항 국제선에 중국어 통역 2명을 지원 배치해 한다. 또한 불법 축산물이 도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국내 공항만을 통해 관광객 및 차량 등의 소독과 방역요원을 기존 23명에서 8명 늘린 총 31명을 배치해 공항만 방역을 더욱 강화한다.

또한 조천읍과 구좌읍에 거점소독시설 2곳, 한림읍과 공방골·별드르단지 입구에 통제초소 2곳을 추가 설치해 24시간 운영하는 등 축산관련 차량에 대한 소독 및 통제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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