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억원 투입 공영주차장 복층화 착공

제주시는 노형동 주차난 해소를 위해 제주물류 서측 공영주차장 복층화 착공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제주물류 서측 공영주차장 일대는 주택밀집지역으로 주차공간 부족 및 이면도로 차량 주·정차로 교통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55억원을 투입해 2020년 8월 준공 목표로 제주물류 서측 공영 주차장 복층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기존 주차장 92면에서 72면을 증면해 총 164면을 조성하는 계획으로 3층 4단 규모 건축물로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일반 이용자는 물론 교통약자도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7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예비인증을 받았고, 본인증도 준공 시점에 심의를 거쳐 취득할 예정이다.

시는 또 주차장 건물 내부에 재활용도움센터를 설치해 주민들에게 생활쓰레기 배출 편의도 제공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부지 확보가 곤란한 주차난 심화지역을 중심으로 공영주차장 복층화 사업을 확대 추진해 주차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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