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019 Trans Jeju 울트라 트레일러닝 대회를 오는 12~13일 서귀포시 일원에서 개최한다.

2019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서 선정된 2019 Trans Jeju 울트라 트레일러닝 대회는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마을회가 주최하고, Trans Jeju 울트라트레일러닝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세계 30개국에서 외국인 470여명을 포함해 모두 1500명이 참가해 10㎞, 50㎞, 112㎞ 등 3종목으로 진행한다.

트레일러닝 대회는 도로가 아닌 산, 오름 등 포장하지 않은 트레일을 걷거나 달리는 운동으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11년부터 시작한 제주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는 상·하반기로 나눠 한라산, 오름, 해안 등을 달리는 100k 스테이지 레이스인 제주국제트레일러닝대회(4월)와 한라산, 한라산 둘레길 등을 달리는 112k 논스톱 레이스인 Trans Jeju 울트라 트레일 러닝 대회(10월)로 열리고 있다.

부미선 서귀포시 체육진흥과장은 "세계 각지에서 참가한 선수들이 안전하게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산악 안전요원 및 구급차 배치, 방역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대회가 새벽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진행되는 만큼 교통 관리, 자원봉사자 활동 지원 등에도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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