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까지 30명 모집

제주도 해녀박물관은 18일까지 해녀유산 답사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해녀유산 답사 프로그램인 '해녀를 따라 걷다'는 불턱과 해신당 등 해녀문화 유산을 둘러보며 해설사 설명을 듣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26일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의 숨비소리길에서 진행한다. 

숨비소리길은 해녀박물관에서 하도리 해안가로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다. 

길 곳곳에서 해녀들의 손길이 묻은 밭담, 해신당, 불턱 등을 볼 수 있다. 

답사는 숨비소리길 가운데 해녀박물관에서 부터 갯것 할망당, 해녀탈의장, 불턱(생이덕·모진다리·보시코지), 별방진을 거쳐 다시 해녀박물관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이뤄진다. 

신청은 해녀박물관 홈페이지(www.haenyeo.go.kr)와 전화(064-710-7784)를 통해 가능하다. 

모집대상은 일반인, 학생, 보호자를 동반한 어린이 등 총 30명이며, 자세한 사항은 해녀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동근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해녀들이 거친 삶을 살아내기 위해 오가던 길을 따라 걸으며 그들이 남긴 문화유산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알 수 있는 뜻깊은 행사"라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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