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제주도지회(지회장 서정용)의 2002 제주청소년 예술학교가 27일까지 북제주군 금릉 제주청소년 수련원에서 열리고 있다. 청소년 예술학교는 청소년들에게 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매년 마련되고 있는데 올해로 열 여섯 번째를 맞고 있다.

 25일에는 김석범 제주도연극협회 감사의 ‘배우와 연기’, 편거영 영화인협회 제주도지회 지회장의 ‘시나리오를 써보자’ 강좌가 마련돼 연극과 영화의 기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연극의 발생에서부터 연극이 이뤄지는 과정에 이르기까지 실제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생생한 내용들로 진행된 강의는 80여명의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2박3일간의 일정에는 서양화가 오승익씨의 ‘크로키’ 강좌, 제주관광대 김도경 교수의 사진촬영 강좌, 홍덕기씨의 제주민요 강좌도 포함돼 있다. 예술강좌 후에는 참가 학생들의 토론과 레크리에이션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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