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탐라예술단(단장 박순재) 창단 10주년 기념공연이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제주탐라예술단은 제주의 전통 예술과 가락을 사랑하는 이들이 뜻을 모아 지난 92년 7월 창단했다.

 민간예술단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제주의 소리와 멋을 찾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제주 문화의 원형 찾기에 애써왔다.

 이번 공연에는 20여명의 단원들이 출연, ‘망근 소리’‘홍애기소리’‘밭 밟는 소리’‘고래고는 소리’등 제주민요와 ‘화관무’‘해녀춤’등을 선보인다. 특히 무대의 마지막은 제주굿 한마당으로 꾸며져 제주 굿의 신명을 선사하게 된다.

 한편 제주탐라예술단은 민요·장구·고전무용에 관심 있는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72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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