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호 태풍 링링으로 연기됐던 행사
오는 11~12일 4.3평화공원에서 개최

제주도교육청은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연기됐던 3·1운동 100주년, 4·3 71주년을 기념하는 '제3회 제주유스아트페스티벌'을 오는 오늘(11일)부터 12일까지 4·3평화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교육청과 제주4·3평화재단이 공동주최하고 제주미술교육연구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평화, 다시 그리다'란 주제로 열린다.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는데 미술전시회, 48여개 체험부스전, 전도 중·고등학생 벽화그리기 대회, 제주4·3평화공원 투어 등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은 오늘(11일) 오후 2시30분 제주4·3평화공원 야외특설무대에서 제주 춤예술원 회원과 도내 중·고등학교 240여명이 함께 '춤으로 그리는 평화'란 주제로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평화의 바람'이란 주제로 열리는 미술전시회는 도내 중·고등학교 5079명의 학생들이 사전 제작한 바람개비 작품을 야외특설무대에 설치해 5079개의 바람개비가 돌아가는 장관이 연출될 예정이다. 마지막 '제주4·3평화공원 체험'은 금요일 오후 2시, 4시에 각각 진행되며 출발 전 현장에서 접수해야 전문해설사와 함께 투어할 수 있다. 문의=064-710-0463.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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