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추사관 기획전 15일부터 11월 17일까지
추사 예술과 10명 현대미술가 작품 함께 선보여

추사 김정희의 예술과 현대미술의 어우러지는 색다른 전시가 마련된다.

제주추사관에서는 오는 15일부터 11월 17일까지 올해 하반기 기획전으로 ‘2019 추사에게 새로운 길을 묻다’를 선보인다.

제주추사관이 창작공간 ‘퐁낭아래 귤림’과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전시는 유배생활속에 세한도와 추사체가 완성된 공간에서 추사 선생과 현대미술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전시함으로써 시·공간을 초월한 예술작품의 새로운 만남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에는 김상우, 김수정, 김지섭, 류현숙, 마이클 위틀, 이유진, 장은경, 정명국, 정민주, 최인엽, 현승의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10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창작공간 ‘퐁낭아래 귤림’ 아트캠프·레지던시에 참가한 인연을 갖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추사 선생의 유배를 모티브로 하여 창작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 20여점이 선보인다.

한편 제주추사관은 내년 개관 10주년을 맞아 예술의전당, 과천시, 충남 예산군 등과 연계한 특별기획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문의=(064)710-6712.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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