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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청백리 공직사회 '귀감'제민스토리 / 제43회 청백봉사상 수상자 김동훈 제주시 도시계획과 도시계획팀장
이은지 기자
입력 2019-10-10 (목) 18:46:50 | 승인 2019-10-10 (목) 18:50:33 | 최종수정 2019-10-10 (목) 18:50:33

지난달 행정안전부 주관 제43회 청백봉사상 영예
공직생활 22년…현장·이론 균형 겸비한 '베테랑'

청백리(淸白吏). 청백한 관리를 일컫는 말이다. 관직 수행 능력이 출중하면서 청렴과 근검, 도덕, 경효 등 덕목을 겸비한 조선시대의 이상적인 관료상이다. 

'청백리 부재의 시대'라고 불리는 요즘, 끊임없는 자기개발과 봉사정신으로 공직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는 인물이 있다. 

22년간 지역사회 선행과 건설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행정안전부와 중앙일보사가 공동주관하는 현대판 청백리 선정제도, '제43회 청백봉사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린 김동훈 제주시 도시계획과 도시계획팀장(45)이다. 

공직생활의 절반을 도시·건설업무에 전념한 그는 공직사회와 업계에서 현장과 이론을 균형 있게 아우르는 '베테랑'으로 통한다. 

지난 1997년 공직에 첫발을 내딘 새내기 공무원 시절, 김 팀장에게도 공사 현장은 말 그대로 '전쟁터'였다.  

책으로만 배운 이론적인 지식은 실무와 동떨어져 있었다. 

현장의 냉혹함과 대규모 공사를 지휘해야 한다는 부담감은 그 자신을 더욱 채찍질하게 만들었다.  

낮이면 현장을 뛰어다니며 책으로는 보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배웠고 밤이 되면 다시 책상에 앉아 부족한 점을 공부하며 현장과 이론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2002년 지식과 실무기술을 겸비한 전문기술인력임을 증명하는 '토목시공기술사'를 취득했다. 

토목시공기술사 자격을 취득한후 자신감이 붙은 그는 욕심을 냈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한양대학교 토질 및 기초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토목시공기술사 자격을 얻은지 10년째 되던 해에는 '토질 및 기초기술사' 자격증에 도전했다. 

김 팀장은 "제주지역 지반은 육지와 많이 다른데 대형공사설계를 할때 육지부설계업체가 맡는 경우가 많다"며 "제주지역 지반 특성을 고려하지 못하고 육지부 지반을 그대로 설계에 적용하다 보니 탈이 생기기도 했다. 감독 강화를 위해 지반분야의 전문성을 키워야 겠다는 생각으로 토질 및 기초기술사 자격증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1년동안 중국 북경으로 교육훈련을 갔을 때에도 그의 열정은 식을줄 몰랐다. 

현지 학교를 다니면서 관광통역가이드 안내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중국 문화와 제주 문화를 조화롭게 융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

김 팀장은 "나라마다 문화가 다르듯이 도로형태도 제각각"이라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겠지만 제주자연과 조화로운 포장재를 사용한 도로를 개발해 자연친화도시로 널리 알릴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끊임 없이 도전하게 되는 원동력은 바로 내 동료들"이라며 "다함께 협업하는 것이 곧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동료들과 시민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은지 기자

이은지 기자  eunji5165@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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