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구 작 '명자꽃'.

김원구 수채화 개인전 지난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버금갤러리

물길을 따라 물감이 번져가는 수채화의 매력을 ‘필연과 우연의 중첩’이라 표현하기도 한다.

또 맑고 투명한 수채화는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보고 또 보아도 다시 보고 싶은 그리움이 솟아나는 것 같기도 하다.

수채화가 김원구 작가의 개인전이 지난 3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서귀포시 하효동에 위치한 버금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일상의 풍경과 인물 등을 담은 작품 28점을 선보인다.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들꽃, 숲길, 섬의 풍경, 사람들의 표정이 더 정겹게 느껴진다.

한편 한국수채화협회 제주지회장인 김원구 작가는 7차례 개인전을 열었고 다수의 단체전에도 참가했다. 제주도미술대전에서 특선 3회, 입선 3회에 입상했으며 한국수채화공모전에서도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문의=(064)733-0593.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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