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풍당당(We風) 페스티벌' 오는 19~20일 신창풍차해안도로 일대서

노을지는 풍경으로 유명한 제주시 한경면에서 제주 가을 바람을 만끽할 수 있는 지역 축제가 열린다.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제주시 한경면 신창풍차해안도로 일대에서 제주 바람을 주제로 '2019 한경면 바람축제(위풍당당 페스티벌)'가 개최된다고 14일 밝혔다.

'2019 한경 위풍(We風)당당 페스티벌'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한경면 바람축제위원회(고성권 위원장), 한경면사무소(고영철 면장),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행사로 제주의 지역특성인 '바람'을 주제로 기획됐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한경면의 신선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달릴 수 있는 여풍당당 레이스, 패밀리 윈드런과 함께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015B 노을 콘서트가 진행된다. 

오는 19일에 진행되는 여풍당당 레이스는 신창풍차해안도로(약5㎞) 구간에서 진행되며, 도내 모든 여성과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5000원(18세 미만 무료)이며 제주도내 미혼모들을 위한 후원사업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축제 둘째인 20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바람을 체험하고 지역의 보물을 찾아 즐기는 패밀리 윈드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패밀리 윈드런 프로그램은 홈페이지(www.windrun.co.kr)를 통해 사전 신청 접수를 받고 있으며 당일 현장접수가 가능하다.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윈드요가, 소라 및 물고기 잡기, 준맥파티 등과 지역 특산물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농·수산물 홍보부스 등도 마련된다. 

한경면 바람축제위원회 고성권 위원장은 "한경면은 특히 바람이 많이 불고 지역자원이 풍부한 농촌으로, 그 척박하고 거친 바람을 이겨낸 우리 모두가 당당하게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바람으로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며 "한경면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이번 바람축제에 찾아오시는 관광객과 도민분들이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관광공사 비짓제주(www.visitjeju.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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