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최준용 인스타그램)

배우 최준용이 15세 연하의 신부와 결혼했다.

최준용은 14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사히 잘 치뤘네. 눈물 수고했다. 왕림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라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최준용은 지난 2002년 결혼해 2년 만에 성격 차이로 이혼한 후 지금까지 홀로 아들을 키워온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그렇기에 재혼을 결심한 배경과 예비신부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최준용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올해 2월 알게 됐다는 연하의 예비신부에 대해 "교제한 지 얼마 안 됐지만 놓치면 안 되겠다 싶을 만큼 좋은 사람"이라며 "서로 너무 잘 맞아 결혼을 결심했다. 부모님은 물론 제 아들에게도 너무 잘하고, 참 이해심이 많다"고 예비신부에게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그는 "올 구정 연휴 때 여동생과 스크린 골프를 함께 치러 갔다. (아내의) 첫인상은 솔직히 안 좋았다. 주차하기가 힘들었는지 여동생에게 짜증을 내더라. 그래도 얼굴은 귀엽게 생겼다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최준용은 "골프 끝나고 집에 왔는데 자꾸 그 친구가 생각이 나더라. 취미가 잘 맞으니까 자연스럽게 사귀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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