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인사담당본부장 공개 사과도

속보=제주문화예술재단이 성희롱 사건 처리와 관련해 이사장 명의로 제주도감사위원회에 감사를 청구했다(본보 10월 9일자 8면 등).

14일 제주문화예술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행정 절차적인 문제, 인사위원회 운영 적절성 등을 조사해 달라며 이사장 명의로 지난 10일 제주도감사위원회에 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또 “지난 10일 사내 게시판에 공개 사과문을 게시했고 11일 오전 이사장과 인사담당본부장이 직원들에게 공개 사과했다”며 “이달 31일까지 재발방지책과 조직 혁신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는 ‘피해자를 지지하고 사태의 본질적인 해결을 바라는 제주문화예술재단 직원 일동’이 지난 7일 입장문을 내고 사건 처리와 관련한 절차상의 문제 등을 지적하며 이사장과 담당부서의 공식 사과, 특별감사 청구 등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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