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2주기 故 종현 유서 (사진: 채널A)

2년 전 생을 마감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故 종현의 2주기가 다가오고 있다.

종현은 지난 2017년 12월 솔로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며칠 뒤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

사망 후 지인 등에 따르면 종현은 극심한 우울증을 토로해왔다. 사망 전 남긴 SNS에도 우울감을 토로하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유서를 통해 고인은 "속에서부터 고장이 났고, 천천이 나를 갉아먹던 우울이 결국 나를 집어삼켰고, 그걸 이길 수 없었다"며 "오롯이 혼자였다"고 말했다.

절친한 아티스트에게 유서를 건네기도 했던 종현은 자신이 세상에서 사라지면 글을 올려달라고 부탁을 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안겼다.

고인이 떠난 지 2주기가 얼마 남지 않은 오늘(14일) 공교롭게도 같은 소속사 아티스트였던 설리의 비보가 전해지면서 대중은 적지않은 충격을 받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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