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TBC)

가수 황바울이 간미연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해 화제를 모았다.

14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가수 간미연과 유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 중간, 황바울이 깜짝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황바울은 다음달 초 간미연과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그는 예비신부를 위한 세레나데를 부르는가 하면 직접 쓴 편지를 읽어줘 감동을 안겼다.

간미연과 황바울은 3살 연상연하의 커플로 오랜시간 좋은 친구로 알고 지내다가 3년 전부터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바울은 지난달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좋은 친구에서 여자가 된 계기가 무엇이었느냐'는 질문에 "쑥스러운데 제가 누나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누나 생일날 누나 친구들과 모여 생일파티를 했는데 누나 친구들이 '잘 어울린다'면서 엮어 줬다. '잘 어울린다'는 말에 '내가 먼저 다가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교제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교제한 지 2년 반 정도 지나니까 여자친구도 저를 많이 사랑하는 게 느껴져서 이 사람과 결혼해도 되겠다 싶었다"며 "양가에서 흔쾌히 허락하셨다. 저희 부모님은 '이런 여자 없다'면서 좋아하셨다"고 전했다.

한편, 황바울과 간미연은 오는 11월 9일 서울의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치른다. 비공개로 진행될 결혼식에는 베이비복스 멤버들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심은진, 김이지 등이 축사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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