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나홀로 탐방객 등 관광객의 안전을 위한 ‘제주여행지킴이 시스템’을 개발해 15일부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제주여행지킴이는 위급 상황 시 스마트워치 단말기 SOS 버튼을 누르면 신고자의 위치 등 정보가 제주지방경찰청 112상황실로 전송돼 구조 지원이 이뤄지는 원스톱 안심망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지난 2012년 9월에 도입해 지난해 말 기준 1만1093건의 대여서비스가 이뤄졌다.

하지만 그동안 단말기 노후화, 기기고장 사례 발생, 이중화된 운영 시스템 등으로 상황 발생 시 초동대응이 어렵다는 문제가 지적돼 왔다.

도는 문제점들을 개선해 시스템을 일원화했고 휴대성, 방수 등 내구성 등을 고려해 시계형 신규 단말기(갤럭시 워치) 300대를 보급하기로 했다.

서비스 신청과 기기 대여는 공항, 부두 등의 관광안내소에서 가능하고 이용 신청서 작성 및 보증금 납입 후 최대 15일까지 대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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