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다움, 17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교육센터

㈔문화다움이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제주4·3평화교육센터 다목적홀에서 북방아시아 문화포럼 ‘2019 트리 오브 컬쳐(Tree of Culture)’를 개최한다.

‘트리 오브 컬쳐’는 2008년부터 한국의 ㈔문화다움, 몽골 국립문화예술대학, 러시아 브리야트 국립동시베리아문화대학 등 세 기관이 MOU를 맺고 각 국에서 번갈아 주최·운영하는 국제문화포럼이자 북방아시아 문화교류 프로젝트로 북방아시아 공통의 문화적 뿌리를 탐색하고 인류의 오랜 정신적 자산과 문화 가치를 현재의 문화현장에 연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북방아시아의 유목적 정신과 샤머니즘의 창의성을 되살리고자 노력해 온 이 프로젝트는 올해 ‘유목가치에서 본 글로벌 이슈-교육, 평화, 생태’를 주제로 진행되는데, 이 세 주제는 모두 지속가능한 인류의 삶을 위한 오래된 지혜와 현대의 사유가 만나는 지점을 찾고자 하는 노력의 산물이다.

최근 들어 지구 환경을 위협하는 생태 문제나, 삶의 중요한 가치로서의 평화, 그리고 이러한 가치들에 대한 도전속에서도 지속가능한 삶을 이어가기 위한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 모두 긴급하고, 중요한 문제로 심도 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한편 ㈔문화다움(Daum Society for Cultural Energy, 이사장 이상일·대표 추미경)은 문화프로그램 및 문화정책을 연구·개발하고 문화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1998년 설립된 문화예술 비영리법인이다.

국제문화포럼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신청은 전화(02-364-2992)와 인터넷(https://forms.gle/eKCqrV12qzZ5Nvv18)으로 가능하다.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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