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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무역전쟁 속 제주도 중국 밀착형 전략으로 가야"
김용현 기자
입력 2019-10-16 (수) 16:22:06 | 승인 2019-10-16 (수) 16:24:49 | 최종수정 2019-10-16 (수) 16:24:49

제주연구원 차이나지포럼 16일 개최 김홍규 아주대 중국연구소장 특강
환황해 경제협력 공동체 등 필요 도 차원 정세분석 및 정책개발 필요

중미 무역전쟁으로 한중과 한미경제의 분리현상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제주도는 중국 밀착형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연구원(원장 김동전)은 16일 '제13회 JRI 차이나지(知)포럼'을 '미·중 전략경쟁과 한국의 선택, 제주의 시사점과 더불어'를 주제로  원희룡 지사와 펑춘타이 주제주 중국총영사를 비롯한 도내 사회지도층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포럼에 특별강연에 나선 김홍규 아주대학교 중국정책연구소장은 특별강연에 나서 "미중 무역전쟁에서 중국은 정면공격보다 일정 거리에서 유연성에 입각한 방어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동아시아에서 갈등확대 보다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한국에 중립화를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중국은 미중무역전쟁 시기에 한국을 포용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인 미국과의 동맹을 굳건히 하면서 중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교수는 "제주도는 경제와 지리적 특수성 때문에 중국과 협력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가야 한다"며 "중국과 교류강화를 통해 스마트관광과 휴양, 헬스케어, 대형면세 쇼핑단지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제주와 중국지역정부간 전략적 협력을 통해 환황해 경제협력 공동체를 추진하고, 중국의 일대일로 전냑과 연계성을 추진해야 한다"며 "제주도 차원에서 중국 및 주변 안보정세 분석과 정책개발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차이나지 포럼은 제주도와 제주연구원이 2015년부터 제주의 대중국 전략과제 도출 및 아젠다 발굴 등 미래지향적 담론을 나누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 지난 2017년 11월까지 12차례 진행했지만 사드 사태로 인한 일시 중단됐다가 2년만에 재개됐다. 김용현 기자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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