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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적인 육식은 가능한가
김정희 기자
입력 2019-10-17 (목) 14:37:20 | 승인 2019-10-17 (목) 14:38:54 | 최종수정 2019-10-17 (목) 14:38:54

황주영·안백린 「고기가 아니라 생명입니다」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한반도를 덮치면서 돼지들이 대량 살처분당하고 있다. 좁고 오염된 공간에 너무 많은 동물들을 키우는 공장식 축산은 가축 전염병에 취약하기 마련이다.

철학자 황주영과 비건 셰프 안백린의 「고기가 아니라 생명입니다」는 우리 시대 동물에 관한 논의를 담고 있다. 인간중심주의의 모순부터 젠더문제와 동물의 연관성, 육식마케팅이 우리의 사고를 잠식하는 과정, 의류산업이 동물을 다루는 방식, 축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이 겪는 고초에 이르기까지, 동물과 연관된 모든 사회적 층위를 세세히 살펴본다.

현대인의 육식은 각종 생태계 파괴행위 위에서 행해진다. 저자들은 나아가 동물에 대한 다양한 차원의 철학적 논의를 밟아가며 동물과 인간이 어떻게 관계를 맺을 것인지 과연 ‘윤리적 육식’이 가능한지에 대한 논의도 빼놓지 않는다. 들녘·1만4800원.

김정희 기자  jhkim@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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