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규 선수(오른쪽에서 두번째)와 선수들이 시상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육상서 첫 금메달 신고
이동규  100m  T37서 금빛 질주
파크골프 고매자·성정자 각각 1위 

전국장애인체전에 출전한 제주도선수단이 육상에서 첫 금메달을 신고하며 힘찬 질주를 이어갔다. 

'모두가 함께 즐기는 체육'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시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대회 3일째인 17일 도선수단은 금메달 4개, 은메달 6개, 동메달 8개 등 총 18개의 메달을 추가해 모두 51개(금13·은24·동14)를 기록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수영 7개(금1·은2·동4), 육상 4개(금1·은2·동1), 파크골프 2개(금2·동1), 댄스스포츠 2개(은), 역도·테니스 각 1개(동) 등을 따냈다. 

이날 제주육상의 간판 이동규는 100m  T37결승에서 단독 질주를 선보이며 첫 금메달을 도선수단에 선사했다. 파크골프 고매자는  PGST2 개인전에서 종합점수 168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성정자도 PGW 개인전에서 경기 막판까지 서울선수와 팽팽한 접전을 펼쳐  188타 동점을 거둬 서든데스까지 가는 초접전속에 값진 금메달 획득했다. 

한편 도선수단은 대회 4일째인 18일 축구, 댄스스포츠, 배드민턴, 수영 등에서 다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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