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배우 양승한의 연극 ‘햄릿:The blind’…24~26일 제주대 아라뮤즈홀

시대를 초월하는 영원한 고전 셰익스피어의 ‘햄릿’이 색다른 모습으로 제주 관객들을 만난다.

연극술사 수작과 극단 종이로 만든 배가 제작한 연극 ‘햄릿:The blind’(연출 하일호)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 무대에 오른다.

지난 2015년 모노드라마 ‘너, 돈끼호테’로 이미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제주출신 배우 양승한이 이번에는 맹인 햄릿으로 돌아온다.

이번 공연은 시력을 상실해 눈앞의 세계를 보지 못하는 장애를 가지고 있는 햄릿을 통해 이제껏 보지 못한 청각의 세계, 마음속 세계, 환상과 허구의 세계로 인간 그 자체인 햄릿을 보여줄 계획이다.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은 오후 3시다. 입장료는 중·고생 1만5000원, 대학생 2만원, 일반은 3만원이며 인터넷 플레이티켓(http://www.playticket.co.kr) 등에서 예매 가능하다. 문의=010-8181-6703.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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