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수칙. (질병관리본부 제공)

가을철 진드기·설치류 매개 감염병 환자가 증가하면서 제주도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도에 따르면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은 가을철에 전체 환자의 90%가, 설치류 소변 등에 노출돼 발생하는 렙토스피라증·신증후군출혈열 등은 60% 이상이 발생하고 있다. 

도는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 작업복과 일상복을 구분해 입고 야외활동때 긴옷을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설치류 소변을 통해 감염되는 렙토스피라증·신증후군출혈열을 막으려면 고여있는 물에서 수영을 피하고 설치류 배설물 등과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진드기 및 설치류 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발열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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