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34라운드 상주전 1-2 역전패
4승 11무 19패 리그 최하위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강등 탈출을 위한 승점 사냥에 실패했다.

제주는 지난 19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아쉽게 1-2로 역전패 당했다.

현제 제주는 4승11무19패 승점 23점으로, 10위 인천(6승11무17패·승점 29점)과 11위 경남(5승13무16패·승점 28점)에 이어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선제골의 주인공은 제주 안현범이었다. 전반 28분 역습 상황에서 이근호의 감각적 패스를 안현범의 문전 쇄도와 함께 멋지게 마무리했다.

하지만 2분 뒤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상주 박용지의 왼발 슈팅을 막지 못하고 실점을 허용했다.

제주는 후반 13분 이근호를 마그노로, 22분 아길라르를 오사구오나로 교체하며 골을 노렸지만 후반 39분 김건희에게 역전골을 내줘 승점 쌓기에 실패했다.

제주는 오는 27일 경남(승점 28점·11위)과 11월 2일 인천(승점 29점·10위)과의 '승점 6점'짜리 2연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K리그1 잔류가 가능할 전망이다.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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