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구 제주지방경찰청장은 18일 경찰의 날(10월 21일)을 앞두고 제주경찰청 수사·형사·보안과장 등 간부 13명과 함께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4·3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제주경찰 지휘부 참배는 지난 1월 이상철 전 청장 이후 두 번째다. 

이들은 이날 위령제단에서 헌화와 분향을 하며 참배한 뒤 양조훈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의 안내로 위패봉안실을 둘러보면서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의 안식을 기원했다.

김 청장은 방명록에 "제주4·3사건의 아픈 상처를 기억하며 도민의 안전을 지켜드리는 제주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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