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7일 이틀간 각각 오후 3시·3시30에 우도 동안경굴에서 열릴 예정이던 우도동굴음악음악회가 제9호 태풍 ‘펑센’으로 인해 취소됐다.

동굴소리연구회(회장 현행복)가 주최하는 이번 동굴음악회는 ‘동굴과 제주소리의 만남’, 2부 ‘동굴과 클래식의 만남’이라는 테마로 이틀동안 각기 다채로운 무대를 마련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현재 태풍 펑센의 영향으로 제주와 남해안 일대에 태풍주의보가 발효, 우도로 가는 뱃길이 끊긴 실정이다. 또 음악회가 열리는 우도 동안경굴, 일명 고래 콧구멍은 바다와 곧바로 연결돼 있어 사실상 공연은 불가능하게 됐다.

따라서 이번 공연은 오는 8월24일로 잠정 연기된다. 또 음악회 구입 티켓은 판매처에서 환불이 가능하며 연기된 음악회에서도 사용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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