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원 '유채꽃이 피어 있는 용눈이'

백성원 서양화가 세 번째 개인전 개최
지난 1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둘하나갤러리

백성원 서양화가가 세 번째 개인전을 열고 있다. 전시는 지난 1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제주시 둘하나갤러리에서 마련된다.

백성원 작가는 관찰을 통해 제주자연의 풍부한 표정을 자신만의 색과 질감으로 표현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어리연이 피어있는 풍경’과 ‘수련’ 시리즈 등 연못 정원을 화폭에 옮겨온 그림들이 눈에 띈다. 이와 함께 유채꽃이 피어있는 바다, 지미봉의 봄, 한라산의 서정, 성산포블루스 등 애정 어린 눈으로 바라본 제주 풍광을 담은 작품 등 모두 30여점을 선보인다.

한편 백성원 작가는 제주대 미술학과(서양화 전공)를 졸업했고 지난해 ‘자연제주’ 개인전과 올해 제주도문화예술진흥원 우수청년작가초청전을 열었다. 음식점을 운영하며 그림을 그리고 상설 전시를 열어 ‘해장국 끓이는 화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제주도미술대전 초대작가이며 미술협회 도지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매주 토·일요일 휴관. 문의=(064)728-4472.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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