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동굴음악회 26일 오후 2시 우도고래굴

제주의 자연예술 콘서트 2019우도동굴음악회가 오는 26일 오후 2시 제주시 우도면 우도고래굴에서 열린다.

‘제주인의 디아스포라(Diaspora)’를 주제로 한 이날 음악회는 시인 사윤수의 축시 ‘동굴의 노래’ 낭송을 시작으로 1부 클래식의 향연과 2부 재즈의 향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제주심포니오케스트라앙상블(지휘 김형섭)이 모차르트의 ‘소야곡’으로 1부 클래식의 서막을 연 후 소프라노 박미자와 테너 박웅이 ‘축배의 노래’ ‘그리워 그리워’, 강희용이 톱연주로 ‘망향’ ‘고향집’, 마림바 김성희의 타악기 독주 등이 연주된다.

2부 재즈의 향연은 색소폰 현충언의 ‘오 대니보이’, 에코스윙 재즈밴드의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느영나영’에 이어 출연진과 관객들이 함께 동요, 한국가곡, 민요를 부르며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23번째를 맞는 우도동굴음악회는 동굴소리연구회(대표 오석훈) 주최, 제주도개발공사 후원으로 열리고 있다. 문의=(064)725-5312.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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