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릿대 억새 군락 이루는 까끄래기 오름부터 최남단 방어축제까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가 '깊어진 계절 짙어진 감동, 11월 제주는 코삿하다 (마음에 흡족해 기분이 유쾌하고 흐뭇하다는 의미의 제주어)'를 주제로 놓치지 말아야 할 2019년 11월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23일 발표했다.

11월 관광 10선은 제주 가을과 겨울을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릿대와 억새가 군락을 이루는 분화구로 유명한 까끄래기 오름과 허브향을 가득 담은 제주시 세화 3리, 소소하지만 특별한 산책로인 칠십리 시공원이 꼽혔다.

제주 자연을 감상하는 관광지들 외에도 제주 자연을 지키는 프로그램인 제주도 지속가능한환경교육센터도 선정됐다. 지속가능환경교육센터에서는 쓰레기 자원화센터와 에코센터 등을 둘러보며 환경기초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서까래 구조의 인테리어로 특별한 감성을 담은 기당미술관과 아트제주2019, 우주와 비행물체에 대한 신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옛 선인들의 지혜가 담긴 갓전시관도 선정됐다. 

제주 대표 특산품인 감귤의 경제, 문화, 환경적 가치를 알리고 다채로운 체험을 제공하는 감귤박람회, 모슬포의 강항 물살을 헤치며 통통하게 살 오른 방어를 만날 수 있는 최남단 방어축제와 제철 방어요리도 10선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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