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체육회 임시총회 개최, 회장선거관리규정 제정 등 의결 
다음달 21일 선거관리위원회 설치…내년 1월 15일 선거 예정 

민간 제주도체육회장 선거에 나서는 입후보자는 다음달 16일(선거 60일전)전에 체육단체장 및 임직원에서 사퇴해야 한다. 

제주도체육회는 24일 오후 도체육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2019년도 임시총회를 개최, 회장선거관리 규정 제정 등 보고사항 2건과 규약 개정(안)을 포함한 2건의 심의사항을 의결했다. 

내년 1월 15일 실시될 예정인 제주도체육회장 선거는 다음달 21일 선거관리위원회가 설치 구성되며 26일 선거일 공고가 이뤄진다. 선거 35일전인 12월 11일까지 각 단체별 배정 선거인수가 통보된다. 21일 선거인 후보자 추천을 마감하고 31일 선거인명부 작성(무작위 추첨)이 진행된다.

2020년 1월3일부터 5일까지 선거인명부 열람 및 이의신청, 4일부터 5일까지 후보자 등록과 함께 후보자 투표용지 게재순위를 결정한다. 6일 선거인명부가 확정되며 14일까지 각 후보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단 선거운동은 후보자만 가능하며 별도의 선거사무소 및 선거사무원을 둘 수 없다. 전화와 문자를 이용한 방법과 해당 시도체육회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대화방 등에 글이나 동영상을 게시하는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한편 이번 체육회장선거는 기존 추대나 회장선출기구 선출이 아닌 '대의원 확대기구' 방식으로 제주도체육회장을 비롯해 제주시·서귀포시체육회장 선거를 치른다. 민간 제주도체육회장 선거는 48개 정회원 종목단체장과 2개 행정시체육회장 등 50명을 비롯해 정회원단체 및 각 시체육회 대의원 중 추첨을 통해 선정한 150명 등 총 200명 이상의 투료로 결정된다. 김대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