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럼비유랑단 거리 퍼포먼스 ‘나의 살던 고향은’ 27일 제주여상 인근 골목서

구럼비유랑단의 거리 퍼포먼스 ‘나의 살던 고향은’ 공연이 오는 27일 제주여상 인근 골목에서 펼쳐진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전문예술창작지원 다원예술분야 선정작인 ‘나의 살던 고향은’은 일상적인 공간이 그 모습 그대로 특별한 무대가 되는 이색 공연이다.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거리예술 공연을 통해 오늘날 제주가 직면한 문제인 난개발, 재개발, 젠트리피케이션, 강제철거 등 물리적 거점의 상실이 정서적 거점의 상실로 이어지는 상황에 주목했다.

이와 동시에 존재·장소·기억·삶·정체성·뿌리·시간이라는 키워드를 고향이라는 개념에 정리 및 재정의 과정과 결합해 잇고자 했다.

공연은 오후 3시와 5시 두차례 열리며 인터넷(bit.ly/homeilived_2019)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무료. 문의=010-2379-0760. 김정희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