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참가팀이 적어 마산·창원지역에 더부살이로 참가했으나 이번 대회는 도내에서 예선전이 열리면서 18개 팀이 참가했다.
로봇올림피아드는 초등학생 3∼4명과 지도교사 1명이 1개 팀으로 구성돼 로봇을 제작, 프로그래밍 후 정해진 코스를 더 빨리, 정확히 찾아가는 경기. 광센서를 이용, 정해진 코스에서 이탈하지 않고 가장 빨리 완주하는 로봇이 승리하는 게임이다.
이날 대회 참가자들은 ‘로봇길따라가기’ 경연 내내 실생활에 접하면서 느끼지 못했던 과학적 아이디어를 적용한 다채로운 모델들을 선보여 관중들의 눈길을 끌었다.
로봇에 이용되는 광센서는 자그마한 카메라 플래시에 반응할 정도로 민감해 제작과 프로그래밍에서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한다.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이날 대회에서 완주한 팀이 5개 팀밖에 불과하다.
학부모들도 이날대회에 직접 참가하지는 않았지만 참가자들과 함께 평소 어렵다고 알고 있었던 과학을 한층 더 쉽게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 한편 이날 대회 최고상인 금상은 "오!필승"(제주남교)팀이 차지했다.
다음은 입상자 명단. △은상=로봇황제(제주한라교) △동상=넘버원(제주동화교) 매카트로닉스(제주한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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