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업 한국신당 제주시선거구 후보는 그린벨트 전면해제에는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김 후보는 14일 제민일보가 마련한 ‘4·13총선 후보 파워인터뷰’에 참석,그린벨트가 전면해제 돼 그곳에 집들이 들어서면 우리의 자연과 관광자원이 없어지게 된다”며 “그린벨트 계속 유지가 필요한 곳은 대해서는 정부차원에서 토지주들에게 혜택이 줄 수 있는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오픈카지노는 제주도가 국제자유도시가 가기 위해 당연히 해야하며 한라산 케이블카도 잃는 것보다 얻는 게 많다”면서 “케이블카로 환경파괴가 조금은 되나 자연을 훼손해서 얻는 돈으로 다시 복구하면 된다”며 찬성의 뜻을 분명히 했다.

 김 후보는 그러나 논란이 일고 있는 송악산 개발에 대해서는 “송악산을 개발은 하되 분화구는 깊고 세계적으로도 드문 만큼 (개발에서 제외해)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제자유도시는 정부차원에서도 큰 이익이 되는 만큼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고 밝힌 후 “그러나 국제자유도시가 도민들에게 환상적인 꿈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와 닿을 수 있는 계획이 제시돼야 한다”며 2차 중간보고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후보는 자신의 기본표는 2만7000표로 여기에 1만5000표만 더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이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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