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로 활동중인 김용철씨(34·송현회계법인)가 제16대 총선에서 제주시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김회계사는 14일 오전 제주도청과 제주시청 기자실을 잇따라 방문,기자회견을 갖고 “도덕과 순수성을 잃어버린 기존 정치논리는 변화와 격동의 시대를 헤쳐나가기는커녕 오히려 부정부패의 골을 더 깊게 만들고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회계사는 “부정부패와 무능으로 국민으로부터 불신받고 있는 기존 정치권을 개혁하라는 역사적 부름에 따라 16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선거구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회계사는 또 “당선되면 12년간의 회계사 경험을 바탕으로 국회활동의 핵이나 다름없는 예산·결산 심의와 국정감사 기능을 활성화하고 세법을 개혁,조세정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회계사는 북제주군 한경면 용수리 출신으로 오현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부인 전영희씨와 2남을 두고 있다. 제주도 제2건국 추진위원회 상임위원과 제주시 명예민원 상담원,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 재정감독,제주도 지방세 심의위원등을 맡고 있다.<이기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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