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 주변 음식점 30곳 대상 추진···음식물쓰레기 감량 목표

사진은 음식물계량장비(RFID)의 모습. 자료사진

제주시는 공직자부터 낭비 없는 외식문화 자율 실천으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확산 운동을 전개하고자 11월부터 청사 주변 음식점을 대상으로 밥 반공기 주문제를 시범 운영한다.

지난 10월 14일부터 10월 18일까지 5일간 청사 주변 음식점 96곳 중 음식물 쓰레기가 대량 배출되는 한식 제공 음식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했고, 업소별 셀프반찬코너 운영, 반찬 가짓수 등 운영형태 및 음식물 쓰레기 배출 유형 등을 파악했다.

청사 주변 밥 반공기 주문제 시범운영에 동의한 업소는 30곳으로 반공기 그릇 지원 및 반공기 주문제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반공기 주문제 시범 운영업소에는 상수도 사용료 감면 또는 종량제 쓰레기봉투 지원, 시설개선자금 우선 융자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제주시 관계자는 “운영 업소별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 모니터링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 감량효과 분석 후 향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며 “반공기 주문제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먹을 만큼 주문하는 이용객 의식변화 유도로 자원낭비 예방 및 청정제주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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