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중국 대련서 현지 장애인 단체와 합동공연

장애인어울림띠앗합창단(단장 박효민·이하 띠앗합창단)이 도내 장애인단체로는 처음으로 해외문화교류에 나선다.

띠앗합창단은 최근 장애인복지재단 지원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됐고 주제주중국총영사관을 통해 중국 대련시 장애인합창단과 문화교류가 성사됐다.

띠앗합창단은 오는 31일 출국해 다음달 1일 중국 대련시에서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아리랑, 경복궁타령 등 한국민요와 동요, 가요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중국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띠앗합창단은 이번 문화교류행사에 3인의 도우미를 포함한 48명의 단원이 참가하며 현지에서 장애인시설을 체험하는 기회도 가질 계획이다.

유상근 띠앗합창단 지휘자는 “이번 해외문화교류는 도내 장애인단체로는 처음”이라며 “앞으로 단원들이 다양한 체험을 하고 성취감도 느낄 수 있는 교류 기회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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