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3·1 운동 100주년 등 기념
참가자 모둠별 주제 발표 등 진행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및 학생독립운동 90주년을 기념한 도내 고등학생 해외 항일 유적지 탐방의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도내 고교 1학년 학생 100명을 비롯해 교원, 교육청 관계자 등 총 112명을 대상으로 중국 해외 탐방을 진행한다. 

1팀(77명)은 대련, 단동, 집안, 이도백하, 용정 등을 찾아 △려순감옥 △관동법원재판소 △압록강 유람선 △고구려유적지 △백두산 등정 △윤동주 생가 △해란강, 일송정 등의 항일 유적지 일대를 탐방한다. 

2팀(35명)은 가흥, 오진, 상해 등을 방문해 △백범은신처일휘교 △하이옌 △군영반점(임정판공처) △사흠방 △홍구공원 △윤봉길 기념관 등의 항일유적지 등을 둘러본다. 

참가 학생들은 고구려 역사, 동북공정 바로알기, 윤동주와 항일문학, 백두산, 김구선생의 피난처 등의 다양한 주제로 모둠별 주제 발표와 질의 응답, 토의·토론, 현장에서 느낀 소감을 서로 발표하고 공유하게 된다. 탐방 후에는 활동 결과 보고서를 작성하여 홈페이지에 탑재 후 계기교육 자료로 홍보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고경수 민주시민교육과 과장은 "해외 항일운동, 8·15 광복, 제주 4·3,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운동을 연계하는 교육을 통한 미래 100년의 전망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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