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사박물관 제주농요 시연…제주빌레앙상블 ‘바람의 섬’ 공연

오는 30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도내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우선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노정래)은 이날 전시관 무료개방과 함께 ‘제주도무형문화재 제16호 제주농요’공연을 개최한다.

‘제주도무형문화재 제16호 제주농요’ 공연은 오후 2시30분부터 민속자연사박물관 시청각실에서 마련되며 제주농요보존회가 무대에 올라 밧불리는 소리, 검질매는 소리, 망건짜는 소리, 멸치후리는 소리 등을 시연하고 노랫말의 의미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이어진다. 문의=(064)710-7710.

또 제주빌레앙상블의 월드뮤직콘서트 ‘바람의 섬’ 공연도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에서는 바람이 돌고 돌아 쉬어가는 섬 제주에 관한 음악이 다양한 악기로 연주된다. 제주빌레앙상블은 ‘바람길 따라서’ ‘애기업은 돌’ ‘서우제소리’ ‘이어도사나’ 등 11곡을 들려주며 크로스오버 음악의 진수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무료. 문의=(064)728-1509.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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