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림읍 소재 제주 향토음식점 '비양도 식당' 선정
호텔신라, 3개월 동안 리모델링, 상권분석 및 컨설팅 실시

호텔신라(대표 이부진)의 대표 사회공헌활동 '맛있는 제주만들기'가 24번째 식당으로 제주시 한림읍 소재의 '비양도 식당'을 선정, 지원에 나선다.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호텔신라가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관광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자영업자들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호텔신라는 이번에 선정된 '비양도 식당'을 대상으로 향후 3개월 동안 상권 분석 및 신메뉴 선정, 고객 서비스 교육, 식당 리모델링을 실시해 내년 1월 초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24호점으로 선정된 '비양도 식당'은 갈치조림, 우럭조림 등 제주 향토음식을 주메뉴로 운영하고 있는 영세한 음식점이다.

식당 주인 진혜순(56세)씨가 남편과 함께 운영하며, 주로 남편이 작은 고깃ㅂ를 타고 바다에 나가 직접 잡아 온 생선으로 음식을 조리해 판매하고 있다. 

제주도 토박이인 진씨는 5년 전 '비양도 식당'을 개업했으나 협재해수욕장 등 인근 관광지와 거리가 멀어 찾는 손님이 드물었다. 하루 매출이 10만원 미만 혹은 단 한 건의 주문을 받지 못한 날도 있어 생계를 꾸리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진씨의 근면성실함에도 불고하고 식당 운영에 어려움을 겪자,  제주시 금능리 이장이 적극 추진해 '맛있는 제주만들기' 24호점으로 선정됐다.

한편,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는 현재 23호점까지 재개장해 제주도 동서남북에 최소한 한 곳 이상 선정, 제주도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이 퍼지면서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지난 2015년 제10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실시한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는 대표적인 지역 사회공헌으로 인정받아 기업 부문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외에도 호텔신라는 새로운 사회공헌 비전인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일환으로 '청소년 교육'을 테마로 하는 청소년 직업교육 프로그램인 '드림메이커' 등 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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