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중앙병원, 서귀포시 서귀포의료원 각각 운영

제주특별자치도가 장애인의 의료서비스 이용 접근성을 강화하고자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주시 '중앙병원', 서귀포시 '서귀포의료원'을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받아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장애인의 예방의료 서비스 이용을 보장하고 건강위험요인이나 질병의 조기발견 및 치료로 건강한 삶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8년부터 보건복지부가 장애친화 장비 등 시설을 갖춘 의료기관을 공모해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건강검진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송한 건강검진표와 장애인등록증을 지참하고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을 방문해 검진 받으면 된다.

도는 상반기에 검진을 받지 않은 미수검자를 대상으로 검진안내문을 재발송할 예정이다. 

건강검진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제주지사(1577-1000)에서 재발급 가능하다.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은 장애인 외에도 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수검자들도 해당 기관을 통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임태봉 제주특별자치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도내 장애인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검진기관 확대 및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구축 등 사회적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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