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 15일 실시된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제주제일고 3학년 학생들이 국어영역 시험을 치르고 있는 모습. 김대생 기자

11월 14일 도내 14개 시험장서 7070명 응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오는 11월 14일 실시되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안정적 시행을 위한 총력 지원에 나섰다. 

제주도교육청은 원활한 시험 시행을 위해 교통소통, 부정행위 방지대책, 소방·전기·가스 안전점검 실시 등 각종 대책을 마련하고 교육감과 시험장 파견감독관이 직접 시험장 학교를 방문해 최종 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의 지원을 받아 도내 14개 시험장학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 및 전기안전, 가스점검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미비점에 대해 보완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파견 감독관을 중심으로 시험장학교 준비상황 종합점검반을 편성해 시험장 및 시험실 설치, 듣기평가용 방송시설 점검 등 수능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시험 시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 14일 오전 8시 40분부터 95(제주)지구 10개 시험장, 96(서귀포)지구 4개 시험장 등 도내 14개 시첨장에서 실시되며 7070명의 수험생이 응시한다. 

이석문 교육감은 지난 28일부터 일선 고등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모든 수험생들과 교직원, 학부모들이 한 마음, 한 뜻을 모아 최선을 다하면 분명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어려운 순간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남은 기간 건강관리에 유념하여 수능을 잘 치르길 바라며 이번 수능이 모든 수험생들의 꿈과 희망을 이루고  미래의 행복을 실현하는 디딤돌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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