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013년 추자도와 월평동 산불발생 이후 '6년 연속 산불 없는 해' 실현을 위해 산불재난 대비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해 가을철 산불방지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이 기간에는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 행정시, 읍·면·동 등 23개 기관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기상 여건에 따라 산불위기경보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순으로 발령한다.

또한 읍·면·동 관리지역 책임제를 실시하고 소방서, 군부대, 경찰정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구축해 비상근무 체제로 돌입한다.

산불예방활동과 산불조기발견, 초동진화를 위해 감시원 125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120명을 오름과 등산로 등 산불취약지에 배치하고 무인감시카메라 22곳, 무인방송시설 8곳, 드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 진화차량 32대를 산불취약지역 중심으로 전진 배치한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