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박희정은 지난해 9월 윌리엄스챔피언십에서 투어 데뷔 첫승을 거둔 이후 약 10개월만에 두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반면 지난 시즌 신인왕 한희원은 이날 버디 5개를 골라내고 보기는 1개에 그치면서 4언더파 67타로 선전, 전날 3위에서 공동 1위까지 도약했으나 연장 첫번째 홀에서 버디 퍼트를 아쉽게 놓쳐 첫승 기회를 눈앞에서 날렸다.
박희정, 한희원과 함께 챔피언조로 라운드했던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이날 1언더파 70타에 그치면서 1타 차로 3위(271타)에 머물렀고, 카리 웹(호주)이 12언더파 272타로 4위에 올랐다.
98년과 2000년 이 대회를 제패한 데다 올시즌 6승을 거두며 다승과 상금 랭킹 등을 독주하고 있는 소렌스탐이었지만 한국 출신 신흥 강호들의 협공을 당해내지 못했다.
3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 타이인 8언더파 63타를 몰아치며 소렌스탐과 공동 선두로 올라선 박희정은 최종 라운드 초반부터 기세를 올린 뒤 막판공동선두를 허용했으나 한희원과의 연장 첫 홀 승부에서 버디를 낚아 우승의 기쁨일 누렸다.
한편 고아라(22·하이마트)는 첫 "톱10"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2언더파 69타로 비교적 선전하면서 공동 12위(279타)에 올라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연합>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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