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병도)는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화기사용이 많아지는 등 대형화재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11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도민 안전확보를 위한 '겨울철 소방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병도)는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해 도민과 함께하는 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대형마트 등 다중밀집장소 화재예방 캠페인과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그리기 공모,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 영상 송출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입체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한다.

도민 안전의식 강화를 위한 소방안전교육을 중점 추진해 유아, 학생, 노인, 다문화 가정 등 대상으로 화재 대피요령, 초기 화재진압요령, 심폐소생술 등 연령과 계층에 맞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찾아가는 교육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주거용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하우스 등 화재가 취약한 주거시설에 대해 의용소방대와 유관기관 합동으로 전기, 가스 등안전점검을 실시해 화재취약요인을 제거한다.

이밖에도 화재사고에 대비.대응하기 위한 소방장비, 소방용수 등 사전정비로 겨울철 100% 가동태세를 유지하며, 화재피난이 취약한 사회복지시설, 전통시장, 다중이용업소 등 화재 취약대상에 대해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정병도 소방안전본부장은 "겨울철은 화재위험성이 높아지는 시기로 화재 피해예방을 위해서는 도민들의 화재안전의식이 높아져야 한다"며 "소방안전교육과 캠페인 등 다양한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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