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위성곤, 예결위 전체회의서 정부 설득 나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예결위 예산심의 과정에서 도서지역 해상운송비 지원 사업을 포함해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당초 도서지역 농산물 해상운송비 지원 사업에 대해 부정인 기획재정부의 입장변화로 해석되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국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은 30일 진행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상대로, 도서지역 농산물 해상운송비 지원사업과 관련한 방안 마련을 거듭 촉구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 9월 답변을 드린 이후 부처 간에 얘기를 했통해 몇 가지 시범사업을 구상해 놓은 것이 있다”면서 “내년도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지만 예산심의 과정에 반영가능한 규모와, 일정부문 보조해주는 사업을 포함해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위 의원은 과도한 국내 항공운임 인상 문제도 지적했다. 

위 의원은 “외항사와 경제하는 국제선의 운임이 하락했다는 분석이 있는 반면 국내선 운임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고 지적하며 “항공편이 대중교통의 일환인 제주도민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보완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은 “정부차원에서 과도한 인상이 없도록 유도하겠다”고 답변한 데에 이어, 보완대책에 대해서는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위 의원은 “제주도 농업계의 숙원사업이자 20대 국회에서 줄곧 주력해왔던 농산물 해상운송비 지원사업에 대해 기획재정부의 입장 변화가 있었다”면서 “예결위원으로서 해상운송비를 비롯한 지역현안사업이 내년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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