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춘욱·박종훈 「밀레니얼 이코노미」
 

최근 한국경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58년 개띠’ 베이비붐 세대의 선두주자가 은퇴 연령에 도달한 데다 IT혁명의 수혜를 입은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에 탄생한 세대)’가 전면에 부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이들이 주축이 되는 경제구조를 ‘밀레니얼 이코노미’라 부른다.

그런데 우리 역사상 가장 똑똑하고 풍족하게 자라난 밀레니얼 세대는 취업은 어렵고 소득이 낮아 미래를 준비할 여력이 없다. 심지어 ‘역사상 최초로 부모보다 가난한 세대가 탄생했다’는 자조섞인 분석이 나올 정도다.

홍춘욱·박종훈의 책 「밀레니얼 이코노미」는 두 이코노미스트의 대담을 통해 2020년 이후의 우리 경제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공유경제와 스타트업 열풍 등 다채로운 주제들에 대한 설전을 통해 밀레니얼 세대와 이들의 부모세대 독자들에게 경제의 나침반을 제시하고 있다. 인플루엔셜·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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