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재외도민증이 호응을 얻고 있다. 

도에 따르면 발급을 시작한 2011년부터 지난 10월말까지 총 8만9189건을 발급했다. 

최근 6.25 전쟁때 제주를 떠나 현재 경기도에 거주하는 재외제주도민 김모씨가 감사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재외도민증을 발급받으면 도 직영 관람지, 항공(대한항공·아시아나 등), 선박, 사설관광지(58곳), 골프장(22곳) 등에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발급을 희망하는 도민은 도청 홈페이지, 도청 민원실 등을 통해 신청서, 사진, 가족관계증명서류 또는 제적초본을 제출하면 된다.

등록기준지가 제주도인 본인을 기준으로 배우자와 직계비속도 신청 가능하다.

조상범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재외제주도민증 발급을 통해 재외도민들과 고향을 잇는 연결고리를 제공하고, 고향의 따뜻한 마음도 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재외도민증 발급 홍보와 혜택 확대에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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