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한 대학이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신임이사로 제주4·3을 '좌익폭동'으로 규정한 인물을 선임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

이사회에선 이사중 5명이 사임한데 따라 3명의 이사를 새로 선임했는데 이중 과거 "4·3은 폭동 집압 과정중 양민들이 '좀' 학살당한 것"이라고 주장한 인물이 있다는 소문.

대학 측은 "신원조회나 자격 여부를 확인 후 선임유무를 결정하는 거라 아직 선임된 것은 아니"라고 했지만 일각에선 "4·3의 아픔은 제주의 아픔"이라며 "제주를 부정한 인물 선임설 자체가 제주에 대한 모욕"이라고 일침.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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