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럴레이싱(Barrel Racing) 경기개념도와 경기모습.

(사)대한말산업진흥협회, 23일 표선해수욕장서 

정통 웨스턴 승마 종목 가운데 하나인 배럴레이싱(Barrel Racing)이 도내에서 펼쳐진다. 

(사)대한말산업진흥협회(회장 노철)는 '말의 고장' 제주에서 승마 종목의 다양화 및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오는 23일 서귀포시 표선해수욕장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한라마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경마와 지구력승마의 통합모델인 오픈레이싱을 개최해 온 대한말산업진흥협회는 올해 스피드와 기승술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경기인 '배럴레이싱'을 도입해  제주의 우수한 말과 승마인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참가마필은 151㎝미만 한라마로 36개월 이상이어야 하며 참가비는 10만원, 신청기간은 오는 13일 오후6시까지며  대한말산업진흥협회 홈페이지(www.koreahia.com), 이메일(koreahia@daum.net),모바일 홈페이지, 팩스(064-759-8092)로 하면 된다.

노철 대한말산업진흥협회장은 "승마는 정부의 친환경 미래산업으로 손색없는 스포츠로 앞으로도 다양한 종목 발굴을 통해 한라마 농가 소득 향상과 승마인 저변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배럴레이싱은 말과 기수가 가장 빠른 시간에 경기장 내 삼각형 모양으로 놓인 3개의 배럴(물통)을 정해진 패턴을 완성하는 것으로 이번 대회에는 예선전 570m, 결승전 1040m로 설계됐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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