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도 낮은 도수 가벼운 바디감·청량감으로 대중성 갖춰

제주맥주(대표 문혁기)가 열대 과일인 패션 프루트를 조합한 상큼함과 탄산을 강조한 에일 타입의 신제품 '제주 슬라이스'를 11월 중순 공식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 슬라이스'는 '제주 위트 에일' '제주 펠롱에일'에 이은세 번째 신제품으로 4.1도의 낮은 도수로 개발됐다. 이번 신제품은 가벼운 바디감과 청량감이 더해져 수제맥주 애호가들뿐만 아니라 수제맥주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대중성을 고려했다.

제주 슬라이스는 케그(20L) 형태로 우선 출시되며 오는 12월부터는 편의점 및 대형마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제주맥주는 내년 종량세 전환을 앞두고 맥주 시장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수제맥주의 대중화를 위해 이번 신제품을 개발했다.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1년 이상의 테스트 기간을 거쳤으며, 제주 위트 에일에 비해 약 25% 낮은 가격으로 출시돼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했다.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는 "제주 슬라이스는 열대 과일의 상큼한 맛과 청량감으로 개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췄다"며 "제주맥주는 앞으로도 맥주 시장의 질적 성장을 위해 맥주 시장 고객 세그먼트 분석에 따른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한국 맥주 시장의 다양성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맥주는 세계적인 크래프트 맥주 회사인 브루클린브루어리(Brooklyn Brewery)의 아시아 첫 자매 회사로 지난 2017년 8월 공식 출범했다. 제주도 제주시 한림읍에 연간 2000만L 규모의 맥즙 생산이 가능한 첨단 설비의 양조장을 설립했다. '제주 위트 에일'과 '제주 펠롱 에일' 전국 판매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국내 크래프트 맥주 문화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